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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등 송중기·송혜교 파경에 루머 피해 “억울”

입력 | 2019-06-27 15:41:00

배우 박보검-송중기-송혜교(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송중기와 송혜교의 파경 소식이 27일 연예계 안팎에 큰 충격파를 안긴 가운데 이와 관련한 갖은 루머와 사설정보지인 일명 ‘지라시’가 난무하고 있다. 한류 톱스타들의 결별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다른 연기자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등 또 다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날 오전 송중기가 송혜교를 상대로 법원에 이혼조정 절차 신청을 했다는 사실을 알린 뒤 지라시에 담긴 온갖 루머가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두 사람의 파경에 관한 배경 추측부터 결혼생활에 얽힌 ‘설’ 등이 담겼다. 이 가운데에는 송혜교와 드라마 ‘남자친구’에 함께 출연한 박보검 등 다른 연기자들은 물론 이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스포츠선수의 이름까지 거론된 경우도 있다.

이에 송중기와 송혜교의 소속사는 “법적 대응 방침”을 강조했다. 송중기와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박보검이 최근 작품에서 송혜교와 함께했다는 이유만으로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면서 법적 대응을 강력하게 예고했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코리아도 공식입장을 내고 “서로를 위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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