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 약 50일 만에 30만 대 판매 돌파 기염 국내 인기 업고 글로벌 5G 시장 공략 文 대통령-스웨덴 국왕 ‘LG V50ThinQ’로 5G 서비스 체험
LG전자 LG V50 ThinQ가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 스프린트를 통해 출시됐다. LG전자 모델이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LG V50 ThinQ를 소개하고 있다.
LG V50 ThinQ는 지난달 10일 국내 출시 후 일주일 만에 10만 대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약 50일 만에 30만 대를 판매하며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에서 세계인의 시선을 끈 LG V50 ThinQ(왼쪽 사진), 6월 초 호주에서 열린 LG V50 ThinQ 출시 행사.
지난달 14일 스웨덴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LG 듀얼 스크린을 체험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북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던 LG전자에 단비 같은 기회였다. 북유럽은 텔리아(Telia)의 상업용 5G 서비스를 시작으로 일반 소비자용 서비스도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LG V50 ThinQ + 듀얼 스크린.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4300만 대 수준인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이 2021년 1억1000만 대까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5G 스마트폰이 새로운 성장동력인 셈이다.
또 배터리 용량을 전작 LG V40 ThinQ 대비 20% 늘렸고, LG G7 ThinQ 대비 표면적이 2.7배 커진 방열 시스템을 탑재했다.
LG V50 ThinQ의 카메라도 세계 최고 수준을 인정받았다. 세계 권위의 카메라 품질평가기관 ‘VCX 포럼’이 실시한 스마트폰 카메라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LG G8 ThinQ와 1점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촬영한 화질은 최고 점수를 받으며 야경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G V50 ThinQ의 호평으로 LG 스마트폰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제품과 서비스의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5G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