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70자루 슬쩍한 남성2명 입건
경찰은 인천의 골프장 2곳 주변 도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샅샅이 분석하기 시작했다. 한 골프장 주변 도로에 트럭을 세워놓고 골프장에 들어가더니 몇 시간 뒤 자루에 골프공을 가득 채워 나오는 남성 2명을 포착했다. 경찰은 트럭을 조회해 A 씨(59)와 B 씨(41)의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달 26일 B 씨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트럭에서 훔친 골프공이 가득 든 자루 13개를 압수하고 두 사람을 붙잡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