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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미국에게 무역전쟁 휴전을 원한다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먼저 철회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 주석은 29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요구할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WSJ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중국 관리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무역분쟁 합의를 위해 미국이 이행해야 할 몇 가지 조건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은 지금까지 미국이 자국 제품에 부과해온 추가 관세를 폐지하고, 지난해 12월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것 이상의 미국산 제품을 수입하라는 압박을 중단하기를 원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화웨이 문제를 무역협상과 연계시킬 수 있다고 시사했었다.
중국은 이와 함께 이란과 북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중국이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WSJ은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