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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 커플에 이어 판빙빙 커플도 결별, 중국인들 멘붕

입력 | 2019-06-28 09:44:00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송중기 송혜교 배우는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 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1 DB) 2019.6.27/뉴스1

송중기와 송혜교 부부, 이른바 ‘송송 커플’의 이혼 소식에 이어 중국의 톱 배우인 판빙빙-리천 커플의 결별 소식이 나오자 중국의 누리꾼들이 ‘멘붕’에 빠졌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전일 송송 커플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아침부터 송송 커플의 이혼 소식이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날 하루에만 조회수가 17억 회를 넘어섰다.

이뿐 아니라 CCTV는 물론 환구시보 등 중국의 언론매체는 한국 언론을 인용, 일제히 송송 커플의 이혼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중국 언론이 송송 커플의 이혼소식에 각별한 반응을 보인 이유는 이들이 출연했던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도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어 이날 오후 8시께 중국의 유명 배우인 판빙빙과 연인인 배우 리천이 헤어졌다는 소식이 나왔다.

판빙빙과 리천 - 웨이보 갈무리


판빙빙은 27일 오후 8시께 웨이보에 “인생에서 각종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우리는 더는 우리가 아니지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일 것”이라면서 헤어짐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이후 리천은 웨이보에서 판빙빙이 쓴 글을 공유한 뒤 “친구에서 애인이 됐고 다시 친구로 돌아간다”면서 “감정의 형식은 변했지만 당신과 나와의 순수했던 느낌은 변하지 않는다”고 적어 판빙빙과의 이별이 사실임을 알렸다.

리천은 판빙빙이 지난해 탈세 사건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았을 때도 판빙빙 곁을 지켰고 최근에는 두 사람이 결혼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왔다.

이에 따라 중국의 누리꾼들은 더욱 충격을 받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