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는 각 병원에서 진료를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항공운임 10~20% 할인과 무료 수하물 추가 혜택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부적으로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경우 미주(LA,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중앙아시아(알마티, 타슈켄트) 노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할인이 제공된다. 순천향대학병원은 중앙아시아 노선 이용자가 대상이다. 무료 수하물 추가 혜택은 중앙아시아 노선 한정으로 지원된다. 두 병원은 아시아나항공을 탑승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건강검진료 할인 혜택을 준다.
김영헌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의료서비스와 아시아나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외국인 의료관광객 양적 성장은 물론 국내 의료기술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