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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 취임후 자제령 내리더니… 노영민, 페북 재개

입력 | 2019-06-29 03:00:00

6개월만에… 文정부 홍보 직접 나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28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중단했던 페이스북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다시 시작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본인의 페이스북(사진)에 올려 “비서실장으로 일한 지 곧 6개월이 된다”며 “이 공간을 빌려 문재인 정부가 지난 2년 어떤 노력을 했는지, 어떤 성과를 냈는지 여러분께 직접 전하려 한다”고 했다.

노 실장은 19대 국회의원으로 일할 당시에는 페이스북에 글을 남긴 바 있으나, 2017년 5월 이번 정부가 출범한 뒤로는 SNS 활동을 중단하며 기존에 올렸던 글까지 모두 지웠다. 올해 1월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된 후에는 주변 참모들을 향해 SNS로 개인적인 의견을 내는 것을 자제해 달라는 ‘SNS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노 실장이 페이스북 활동을 재개한 것은 집권 중반부를 맞아 국정 홍보까지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