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박연준 지음·달)=시인이 일상을 사유하는 산문집이다. 저자는 열심히 발레 교습을 받으면서 생활 속에서 삶의 진리를 깨닫는다. 우연과 필연으로 가득 찬 소소한 이야기를 엮었다. 1만4000원.
○ 이별의 푸가(김진영 지음·한겨레출판)=지난해 세상을 떠난 철학자의 두 번째 산문집. 이별과 부재의 아픔을 담은 짧은 글 86개를 담았다. 후회, 추억, 미련 등의 감정에서 이별의 본질을 바라봤다. 1만4000원.
○ 자연스럽게 먹습니다(이정란 지음·궁리출판)=자연요리연구가가 24절기 흐름에 맞춰 열두 달 텃밭 생활과 요리 이야기를 소개했다. 텃밭 농사의 노하우부터 건강 관리법까지 다양한 저자의 경험을 담았다. 1만6800원.
○ 글로벌 기술 혁신(진저우잉 지음·한울아카데미)=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자 미래를 주도할 소프트 기술의 본질과 전망을 탐구했다. 저자는 소프트 기술의 영역에서 각종 기술의 통합을 통해 혁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3만8000원.
○ 논쟁 극장(류멍시 지음·글항아리)=중국 고전소설 ‘홍루몽’을 연구하는 ‘홍학’의 100년 역사를 집대성했다. ‘홍학’이 생겨난 배경과 학술적 의의, 여러 유파의 치열한 논쟁 등도 담겨 있다. 4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