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뽑는 투수 뺀 포지션 확정… 컵스 콘트레라스 선발 포수 선정
류현진이 선발로 나서게 되면 공은 누가 받을까. ESPN이 28일 공개한 팬 투표 결과 시카고 컵스에서 뛰는 윌슨 콘트레라스(27·사진)가 내셔널리그 올스타 포수에 선정됐다. 69경기에서 타율 0.300, 17홈런으로 활약하고 있다. 내셔널리그에서 60경기 이상을 뛴 선수 중 도루저지율(37%)도 제이컵 타일러 릴무토(필라델피아·28)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류현진이 “이 타자만큼은 볼넷으로 거르고 싶다”고 평가했던 팀 동료 코디 벨린저(24)도 외야수 부문에서 올스타로 선정됐다. 타율(0.356), 출루율(0.454), OPS(출루율+장타율·1.173) 등이 모두 리그 1위다. 홈런 수는 27개(내셔널 리그 2위)로 시즌 초반부터 불방망이가 꺼지지 않고 있다.
올스타전은 7월 10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