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그
6월 23일 베트남 롱안성에서 열린 총회 BCG-CME 롱안 1 태양광발전소 출범식.
그린에그인베스트먼트(대표 정인섭)가 베트남 투자전문회사 BCG를 통해 투자한 BCG-CME 롱안 1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가 1년여 만에 결실을 맺었다. 6월 23일 오전 쯔언떤상 전 베트남 국가주석, 응웬 호 남 BCG 회장, 정인섭 그린에그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롱안 1 태양광발전소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것.
하루 전인 22일 오후에는 쭝 화 빈 베트남 상임 부총리가 방문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관여한 공무원과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빈 부총리는 “롱안성 태양광발전소 건설은 지역 경제발전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국가에너지 안보를 튼튼히 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BCG-CME 롱안 1 태양광발전소는 농사 짓기 힘든 50ha 넓이의 불모지에 4200만 달러를 투자해 1년여 만에 대규모 태양에너지 생산기지로 만들어졌다. 롱안성 등 베트남 남부지역은 평균 기온이 섭씨 27도 이상이고, 연간 평균 일사량은 2500∼3000시간에 달해 태양광발전을 위한 알맞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격 가동에 들어간 롱안 1 태양광발전소에서는 연간 60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