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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47.6% 소폭 상승…민주 41.5%-한국 30.6%

입력 | 2019-07-01 08:14:00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도 47.6% ‘팽팽’
민주당 지지율 40%대 초반 회복…한국당도 상승



문재인 대통령 6월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리얼미터 제공)© 뉴스1

6월4주차 정당별 지지율(리얼미터 제공)©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1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47.6%로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1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 대비 0.9%포인트 오른 47.6%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7%포인트 내린 47.6%로, 긍·부정 평가가 동률로 팽팽하게 맞섰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중도층에서 상당 폭 올랐는데, 그동안의 국회 파행으로 중도층이 한국당에서 민주당으로 쏠린 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5%로 3.5%포인트 상승해 한 주 만에 40%대 초반을 회복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0.6%포인트 오른 30.6%로 집계됐다.


민주당(진보층 66.4%)과 한국당(보수층 67.3%)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모두 60%대 중후반으로 여전히 진영별 양극화가 뚜렷했다. 중도층(민주당 35.1%→41.3%, 한국당 27.6%→26.2%)에서는 양당의 격차가 7.5%포인트에서 15.1%포인트로 벌어졌다.

정의당은 2주 연속 상승한 7.6%다. 바른미래당은 2.1%포인트 하락한 4.4%로 지난 6월 1주차(4.7%)의 최저치를 3주 만에 경신했다. 민주평화당 0.5%포인트 하락한 1.7%로 지난 4월 3주차(1.9%) 이후 약 두 달 만에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