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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무기계약 1만4283명 정규직 전환

입력 | 2019-07-02 03:00:00

임직원의 62%… 정규직 비중 99%




홈플러스는 1일 자로 무기계약직 사원 1만4283명을 정규직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정규직 전환으로 평균 근속기간이 늘어나 전문성 제고 및 안정적 점포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홈플러스 전체 임직원의 62%에 달한다. 홈플러스 전체 임직원 2만3000여 명 중 99%인 2만2900여 명이 정규직이 됐다. 비정규직 단기계약직 근로자는 228명만 남았다.

홈플러스는 정규직 전환을 위해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직군을 신설하지 않았다. 무기계약직 사원 전원을 기존 정규직 직급인 ‘선임’으로 발령했다. 이들은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직급과 승진 체계를 적용받게 된다. 선임으로 5년간 근무하면 주임이 되고, 이어 4년 후 대리가 될 수 있다. 근무평가와 근속연한에 따라 과장, 차장, 부장 등으로 승진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12일까지 2주간 정규직 전환 직원에게 각종 제도 변경과 직무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