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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면적만큼 임대하는 섹션오피스

입력 | 2019-07-02 03:00:00

일산 대화동 ‘GIFC오피스’ 249실




한화건설이 시공하고 퍼스트이개발㈜이 시행사로 나선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GIFC오피스’가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연면적 약 8만1041m², 지하 5층∼지상 38층 1개동 249실 규모다.

GIFC오피스는 ‘섹션오피스’ 형태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 오피스빌딩이 1개 동, 1개 층 단위로 공급됐다면, 섹션오피스는 한 개 층을 여러 개 면적으로 나눈 호실 단위로 공급한다. 덕분에 GIFC오피스는 대규모 업체뿐 아니라 소규모의 개인사업자까지 다양한 임차 수요를 품을 수 있다.

GIFC오피스가 들어설 GIFC(고양국제금융센터)는 아파트, 오피스텔, 오피스,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다. 그만큼 건물 내에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최근 GIFC 상업시설에 음식점과 카페 등 다양한 요식 브랜드를 취급하는 ‘식객촌’이 입점을 확정했다. 추후 남은 점포들까지 입점을 완료하면 오피스 근무자들은 보다 편리한 업무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인근에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장 킨텍스를 비롯해 다양한 업무 및 생활 인프라가 조성돼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마트,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등 국내 유수 유통사들도 킨텍스 주변으로 대규모 매장을 열고 있다. 1조7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CJ문화콘텐츠단지’도 인근에 조성된다. 테마파크, 공연장, 호텔 등이 포함된 복합문화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GIFC는 2023년 개통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킨텍스역과 출구가 곧장 연결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기공식을 개최한 뒤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킨텍스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약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GIFC에 따르면 GIFC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은 현재 물량의 90%가 입주를 완료했다. GIFC 관계자는 “킨텍스 일대가 방송 및 영화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면서 이 지역의 인프라를 직접 누릴 수 있는 복합단지 GIFC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