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인즈 ● 바둑이 예선 2회전 14보(186∼203)
백 92, 98이 기분 좋은 선수이긴 하나 대마를 살려준 대가치고는 너무 소소하다. 여기서 백은 참고 2도처럼 두는 것이 최선의 끝내기. 하지만 역전까지는 이르지 못한다.
백 ◎의 치중으로부터 시작한 대마 공방이 백에게 서광을 비춰주나 싶었지만 흑의 철벽 방어에 막혔다. 이후 백은 100, 102와 같이 쓸데없는 선수를 두기 시작했다. 인공지능의 버그가 등장한 것. 이후 수순은 총보로 미룬다.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