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복 KAIST 화학과 교수 ‘탄소-수소 결합’ 세계 선도적 업적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한국 시스템 반도체 도약 공헌
장 교수는 기초과학 분야인 ‘탄소-수소 결합 활성화 촉매반응’ 분야에서 선도적인 업적을 달성해 전 세계적 연구방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료로 쓰이는 메탄, 프로판, 부탄 등을 적절한 반응을 통해 의약품이나 소재 등 유용한 분자로 만드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장 교수는 “연구 현장에서 국가와 사회에 더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 부회장은 시스템반도체 제조공정 및 설계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해 한국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크게 도약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부회장은 1983년 64K D램 개발부터 2014년 20나노급 4기가 D램 세계 최초 개발 및 양산, 2017년 3차원 V-낸드 플래시 메모리 양산, 세계 최초 14나노 핀펫 및 극자외선(EUV) 적용 7나노 제조공정기술 개발을 이끌어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시상식은 4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와 함께 열린다. 수상자들은 대통령 상장과 함께 각각 3억 원의 상금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