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가수 임창정(46)이 제주도 생활을 공개했다.
임창정은 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제주 서귀포에 있는 새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2년 전 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이주한 그는 최근 서귀포시로 이사했다.
이날 방송에는 18세 연하 부인 서하얀 씨와 임준우 군(14), 임준성 군(12), 늦둥이 임준재 군(3)의 근황이 공개됐다. 임창정은 슬하에 네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서 씨는 남편에 대해 “엄격할 땐 엄격하고 풀어줄 땐 풀어준다. 잘 따를 수밖에 없는 아빠”라고 말했다. 이어 “큰아들과 둘째 아들 역시 나를 잘 도와준다. 지금은 막내 준재 때문에 조금 힘들뿐”이라며 돈독한 가족애를 내비쳤다.
임창정은 제주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준재 군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준우 군, 준성 군을 등교시켰다. 또한 골프선수가 되고 싶다는 준우 군, 가수가 되고 싶다는 준성 군의 재능을 찾아주기 위해 방과 후 학원을 수소문하기도 했다.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숨 가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임창정은 “행복하다. 가족들 때문에, 아이들 때문에 열심히 사는 것 같다”며 “늙어가는 게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