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의 '판문점회담' 비판에 반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판문점 깜짝 회동에 대해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 위한 길을 가고 있다고 밝혔다.
콘웨이 선임고문의 발언은 판문점 회동이 알맹이가 없는 일회성 이벤트에 불과했다는 민주당의 비판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콘웨이 선임고문은 2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미국 외교 정책 역사상 최악의 며칠 중 하나”라고 비판한 데 대해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콘웨이 고문은 “그건 그(트럼프 대통령)가 최소한 지도자들과 만나 다른 국가들과 이야기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곳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며, 제재가 계속되는 동안 (이들 국가의) 핵 능력을 줄여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콘웨이 고문은 “그는 김정은 위원장에 북한에 대한 제재가 계속될 것임을 분명히 했지만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우리(미국)와 협력한다면 북한은 경제 발전과 북한 주민들의 경제 번영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라고 강조했다.
콘웨이 고문은 또 “그는 김 위원장과의 회동에서 무슨 말이 오갔는지 언론을 통해 매우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밝혔다”고 덧붙였다.
콘웨이 고문은 비핵화 협상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대화)이 잘 되지 않으면 잘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며 하노이 북미 2차 정상회담에서 ‘나쁜 합의’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