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 앞에서 대화를 나누는 남북미 정상의 모습. 사진=청와대 제공
지난달 30일 있었던 판문점 3차 북-미 정상회담과 남북미 정상 회동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일 전국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한 결과, ‘지지부진했던 비핵화 협상을 재개시켰으므로 잘했다고 본다’는 긍정 평가는 62.7%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반면, ‘보여주기식 만남에 그쳤으므로 잘못했다고 본다’는 부정평가는 29.0%로 나타났고, ‘모름/무응답’은 8.3%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83.2%, 보수층에서는 58.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로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을 방문 중이던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깜짝 회동을 가졌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