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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송중기 매니저 결혼식 불참?”…두달전 이혼 징조

입력 | 2019-07-03 17:10:00


 ‘송송커플’ 송중기(34)·송혜교(38)의 이혼 징조가 매니저 결혼식에서 감지됐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두 사람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UAA코리아는 3일 송중기의 매니저 결혼식에 송혜교가 불참한 것과 관련, “확인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전날 SBS TV ‘본격연예 한밤’은 “두달 전쯤 송중기 지인으로부터 ‘두사람 사이가 예사롭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경조사에 송혜교가 함께 오지 않은데 대해 친척들이 질문하자, 송중기가 굉장히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더 이상 질문을 하지 못했는데 ‘사이가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했다.

송중기 담당 매니저는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와 친구 사이로 수년간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 가족 못지 않은 사이라고 한다. 하지만 결혼식에 송혜교를 비롯해 소속사 UAA 관계자도 참석하지 않아 부부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2016)를 통해 애인사이로 발전했다. 2017년 10월 결혼식을 올린지 1년8개월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는 지난달 27일 “송중기씨를 대리해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알렸다. 송혜교 소속사도 “송혜교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며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중기는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송중기는 사전제작된 tvN 주말극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 중이다. 차기작으로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를 확정했다. 송혜교는 KBS 2TV 새 드라마 ‘하이에나’를 고사했으며, 영화 ‘안나’(감독 이주영) 출연을 논의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