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7일까지 대구경찰청 1층 무학갤러리에서 독도 사진전을 연다.
전시 작품은 이광섭 대구중부경찰서 서문지구대장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 90여 점이다. 사계절 옷을 갈아입는 독도의 빼어난 풍광을 비롯해 독도 지킴이 괭이갈매기, 독도를 붉게 물들이는 석양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운영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민원실에 문의하면 된다.
평소 독도 사랑이 남다른 이 대장은 2012년 독도경비대장에 자원했다. 그해 10월 25일 독도의 날에는 독도경비대원과 홍보 동영상을 만들기도 했다.
이 대장의 독도 사랑은 대구경찰청 복귀 후에도 이어졌다. 2015년 하반기부터 중부경찰서에 독도 갤러리 공간을 만들어 사진 23점을 상시 전시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대장은 “우리의 심장인 독도를 위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고 어디든 달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