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청솔 공원’으로 재개장
인천 최초의 야외풀장인 연수구 ‘청학풀장’이 올여름부터 운영을 중단한다. 인천시 월미공원사업소는 3만436m² 규모의 청학풀장에 100억여 원을 들여 고품격 ‘청솔 공원’을 2023년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청학풀장은 1969년 문학산 자락에 만들어졌다. 50년 동안 인천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여름철 피서지로 인천 시민들에게 추억이 서려 있는 곳이다. 10여 년간 인천시로부터 사용 허가를 받아 운영하던 민간단체가 방문객 감소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풀장 운영을 포기했다. 박병구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새로 개장되는 청솔 공원을 인천의 휴양 명소로 꾸미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