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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새 타자 스몰린스키의 약점은 선구안

입력 | 2019-07-04 16:06:00

스몰린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타자로 제이크 스몰린스키(30)를 선택했다. NC는 4일 스몰린스키 영입을 발표했고, 메디컬 체크 후 세부 계약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NC는 시즌 전 양의지의 타격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 포지션이 포수인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영입해 사상 첫 풀타임 외국인 포수 카드를 실험했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였다. 베탄코트는 포수로 역량을 보여줬지만 함께 소화해야 할 외야 수비에 큰 부담을 느꼈고 타격 부진으로 이어졌다.

결국 베탄코트와 작별을 결정한 NC는 교체 선수로 외야수를 찾았고 우투우타인 스몰린스키의 손을 잡았다.

스몰린스키는 올 시즌 템파베이 레이스 트리플A에서 타율 0.270, OPS 0.864, 12홈런을 기록 중이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많은 경기는 아니지만 매해 꾸준히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빅리그 기록은 235경기 673타석 143안타 타율 0.235, 홈런 16개다. 올해 트리플A에서 꾸준히 뛰었고 외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단 홈런타자가 아니면서도 삼진이 볼넷보다 훨씬 많은 유형의 타자다. 트리플A 7시즌 288경기에서 볼넷이 111개, 삼진은 213개였다. 빅리그에서는 볼넷 43개를 고르는 동안 삼진 123개를 당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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