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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학문의 만남’…홍익대 문화예술경영학과 독특한 전시

입력 | 2019-07-05 17:36:00


홍익대 문화예술경영학과는 이달 8~12일 ‘Art in the Life, Art in the City’ 전시를 개최한다. 순수미술과 패션디자인, 문화예술 경영분야가 어우러져 연구발표까지 이뤄지는 독특한 행사다. 이른바 ‘예(藝)와 학(學)의 만남’을 콘셉으로 예술가와 학문 연구자의 시각을 한 자리에서 엿볼 수 있다.

올해 전시주제는 업사이클링(Upcycling), 리사이클링(recycling), 문화적 도시재생 (Culture-led Urban Regeneration)이다. 전 세계적 이슈인 환경문제와 쇠퇴한 도시의 회복과 재생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전시의 ‘Art in the Life’ 파트에서는 홍익대와 상명대, 서울여대 학생들의 작품 총 80점을 선보인다. 이어 ‘Art in the City’ 파트에서는 홍익대 문화예술경영학과 석·박사생 25개 팀의 기초연구에 기반한 포스터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지역사회와 예술’ ‘도시와 공동체 속에서의 예술’에 대한 연구결과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전시경향을 보여주고 동시대 사회문화 이슈를 문화예술로 승화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홍익대 측은 “관람객들에게 예술과 연구를 통합적으로 경험하고 이해하도록 하는 역동적인 현장을 선사할 것”이라며 “회화, 영상, 패션, 조각, 디자인, 연구포스터 등 다양한 장르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