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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원” 북한 공식환율 적용하는 평양 대성백화점

입력 | 2019-07-09 09:56:00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평화경제연구소가 평양시 대동강구역 문수거리에 위치한 북한 최고급 대성백화점에서 촬영한 내외부 사진을 최근 방문한 해외인사로부터 단독 입수, 공개하여 북한 상류층의 쇼핑 문화를 살펴본다.

해외 인사에 따르면 “대성 백화점은 1986년에 처음 개업했고, 이후 증개축공사와 본관 공사를 걷쳐 올해 김일성 주석의 107회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4월 15일 새롭게 영업을 개시했다”고 한다.

또한 관련 국내 보도에 따르면 백화점은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된 백화점에서는 1층에 각종 잡화를 판매하는 슈퍼마켓이 있고 2층부터 3층에서는 갖가지 식료품, 의복, 신발, 가정용품과 일용잡화, 학용품과 문화용품들에 이르는 1만1700여 가지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하에는 수영장, 목욕탕 등 각종 편의시설이, 4층과 5층에는 식사실과 오락실이 갖추어져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대성백화점 2층의 전자제품 매장에 전시돼 있는 아침컴퓨터회사의 제품들. 이 회사는 데스크탑 컴퓨터와 노트북, TV 등 연간 10만대의 전자제품을 생산한다고 선전하고 있다. 데스크탑 컴퓨터 가격은 25,800원, ‘아침’ 노트북은 33,000원-38,700원, 59,400원이다. 대성백하점 2-3층 매장에서는 공식환율(1달러=105원)이 적용된다. 2019.07.09. (사진=평화경제연구소 제공)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