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양상문 감독. 스포츠동아DB
길었던 연패만큼이나 그걸 탈출하는 과정도 어려웠다. 하지만 1승을 챙기는 데 성공했으니 분명한 소득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9일 사직 NC 다이노스전에서 4-1로 승리했다. 1-0으로 앞선 8회, ‘클로저’ 박진형이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내 3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지난주 내리 패하며 6연패 늪에 빠졌던 롯데의 귀중한 승리였다.
선발투수 서준원은 5.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8회 조홍석이 결승타를 때려냈다. 강로한은 3-1에서 달아나는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사직|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