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인도의 관세인상에 대해 재차 경고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도는 오랜 기간 미국 물품에 대해 신나게 관세를 매겨왔다”며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썼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인도를 상대로 개발도상국 특혜관세 혜택 종결을 발표한 바 있다. 인도는 이에 지난달 16일 미국산 오토바이 및 사과 등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인상으로 맞섰다.
한편 이날 트윗은 중단됐던 미중 간 무역협상이 본격적인 재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나왔다. 인도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이득을 볼 수 있는 국가로 꼽혀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