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육성사업 年 3차례씩 뽑아… 2023년까지 총 1조5000억원 지원
반도체 분야에서는 △이온 이동을 이용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명지대 윤태식 교수) △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100층 이상 집적하기 위한 신규 소재(한양대 송윤흡 교수) △다이아몬드를 이용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중앙대 이형순 교수) 등이 선정됐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청색 발광 소재의 효율 한계 극복(홍익대 김태경 교수) △홀로그램용 공간 변조 기술 연구(고려대 김휘 교수) △나노와이어 기반 마이크로 LED 연구(한양대 김재균 교수) 등이 포함됐다.
김성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서울대 화학부 교수)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한국이 미국보다 ICT가 약하고, 일본보다 소재가 약하다며 여기에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초학도 추가해 미래기술육성사업을 만든 것”이라며 “10∼20년 미래를 보고 준비한 과제”라고 말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윤신영 동아사이언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