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공식협상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차 한국-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공식협상이 오는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는 김영만 FTA상품과장을 수석대표로 협상단을 꾸렸다.
올해 3월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FTA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7일 양국 통상장관 간 FTA 협상 개시를 공식선언했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의 4대 교역국이다. 이번 협정이 타결되면 국내 기업의 교역 다변화 기반을 확대되고 양국 간 경제관계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측은 이번 협상이 한-아세안 FTA를 넘어서는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통해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