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욱일기 무늬가 들어간 모자를 썼다가, 이를 본 한국 팬의 설명에 모자를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옹 꼬디아르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 론진 파리 에펠 점핑’ 승마 대회에 참석해 경기를 관람했다. 문제가 된 것은 그가 쓴 모자였다.
이날 마리옹 꼬띠아르는 이날 편안한 옷차림을 하고 모자를 썼는데, 모자의 전면에는 욱일기가 표시돼 있었다. 이에 한국 팬들을 중심으로 SNS 상에서 비판적인 의견이 나왔다.
엘리엇 블리스는 이 네티즌과의 DM 대화에서 “‘욱일기’의 의미가 뭔지 몰랐다. 유럽에는 이런 무늬가 들어간 옷이 많다. 알려줘서 고맙다”며 “모자는 쓰레기통에 버릴 것”라고 밝혔다.
네티즌은 이 대화 후에도 마리옹 꼬띠아르 측으로부터 ‘무늬의 의미를 알려줘서 다시 한 번 감사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면서 ‘우리 프랑스인들이 욱일기 무늬의 뜻도 모르고 아무 때나 쓰고 있는 것이 미친 것 같다(insane)는 말도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