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첫 출전에 8강 신화
마다가스카르의 8강 신화가 막을 내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8위의 약체 마다가스카르가 12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알살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튀니지와의 2019 이집트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네이션스컵) 8강에서 0-3으로 완패했다.
16강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을 꺾으면서 파란을 일으켰던 마다가스카르의 돌풍은 끝났다.
그러나 조별리그에서 아프리카 전통의 강호 나이지리아를 2-0으로 꺾는 등 2승1무로 B조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했다.
비록 준결승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대회였다.
준결승에 오른 튀니지는 강력한 우승후보 세네갈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튀니지는 전반에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7분 페르자니 사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유세프 므사크니, 나임 슬리티의 릴레이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