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9차 원내정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7.11/뉴스1 © News1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2일 주대환 혁신위원장의 사퇴와 관련 “겨우 수습 국면에 들어선 당내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 위원장이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말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그동안 혁신위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혁신위의 1차 혁신안 의결 후 위원장이 사퇴한 것은 스스로 내린 결정을 스스로 불복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앞서 주 위원장은 전날(11일) 혁신위의 지도체제 개편과 관련한 혁신안 의결 과정에서 계파 갈등이 재연됐다고 반발하며 자진사퇴했다. 주 위원장은 특히 바른정당계를 겨냥 “젊은 혁신위원들을 뒤에서 조종해 당을 깨려는 근원 세력에 대해서는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조속한 시일 내에 위원장을 인선해 혁신위가 정상적인 활동을 이어가도록 당 지도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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