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탕정 지중해마을에 위치한 워시엔조이 셀프빨래방 매장 모습.
무인 셀프빨래방 프랜차이즈 ‘워시엔조이’ 운영사 코리아런드리가 가맹비와 로열티를 받지 않는 새로운 창업 모델로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코리아런드리에 따르면 워시엔조이는 프랜차이즈 점포를 열 때 본사에 내야 하는 ‘가맹비’와 매달 내는 ‘로열티’가 없다.
코리아런드리 관계자는 “워시엔조이는 점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서로 상생하는 구조로 나아가기 위해 본사에서는 로열티와 가맹비를 받지 않는 대신 좋은 장비, 최적화된 시스템 구축, 소비자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며 “그 덕에 최근 잇달아 불거진 프랜차이즈 갑질 논란과 오너리스크를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워시엔조이는 2012년 1호점을 낸 이래 꾸준히 성장해 현재 가맹점 수가 약 470 곳에 이른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