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2만7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전 미국 뉴욕 증시는 12일(현지시간)에도 상승을 계속해 또다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S&P 500 지수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발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진 것이 이러한 미국 증시의 상승 행진을 이끌고 있다. 연준은 이달 말 10여년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분쟁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를 막기 위해서이다.
S&P 500 지수는 3000선을 넘은 3013.77로 폐장했다. S&P 500 지수가 장중 3000선을 돌파한 적은 있었지만 종가가 3000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나스닥 지수 역시 48.10포인트, 0.59% 올라 8244.14로 거래를 마쳤다.
중소기업들의 주가를 나타내는 러셀 2000 지수도 1570.00으로 마감해 12.08포인트(0.78%) 상승했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이번 한주 동안 1.5%(409.91포인트), S&P 500 지수는 0.8%(23.36포인트), 나스닥 지수는 1%(82.36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러셀 2000 지수는 0.4%(5.63%) 떨어졌다.
【뉴욕=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