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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미리보기]다시 여의도… 新주거 중심지로 뜬다

입력 | 2019-07-16 03:00:00

‘브라이튼 여의도’




7월 본보기집을 열고 오피스텔을 분양하는 ‘브라이튼 여의도’는 풍부한 배후 수요와 다양한 편의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 제공

경기 악화로 오피스텔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역세권, 복합단지, 브랜드 등 세 가지 조건을 갖춘 ‘똘똘한 한 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옛 MBC 부지에 들어서는 ‘브라이튼 여의도’ 역시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춰 7월 분양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실제로 지난해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단지들은 위의 세 가지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의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주거, 업무, 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 ‘알파돔시티’ 내에 들어서는 브랜드 오피스텔로 신분당선 판교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평균 54.29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이 지난해 10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일대에 공급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평균 64.82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지하철 1호선 화서역 역세권 입지에 있으며 아파트 2355가구와 상업시설 등으로 이뤄진 브랜드 복합단지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하철 5,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인 데다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되는 여의도환승센터도 도보권에 있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마포대교 등 다양한 도로망 진입도 쉬워 차량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다.

여기에 올해 8월 착공되는 신안산선은 안산·시흥과 여의도를 최단 거리로 연결한다. 서울 은평구 새절역에서 출발해 명지대, 신촌, 여의도를 지나 관악구 서울대정문 앞까지 연결되는 총 17.49km의 서부선 경전철도 확정된 상태다. 정부가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치겠다고 밝힌 GTX-B 노선이 확정될 경우 여의도로 출퇴근하는 유입인구는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쇼핑, 외식공간 등 편의시설과 녹지공간이 도보 생활권 내에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코앞에 복합쇼핑몰인 IFC몰이 있고, 2020년에는 단지 바로 앞에 지하 7층∼지상 69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파크원이 들어선다. 현대백화점 외에 각종 판매시설,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약 23만 m² 규모의 여의도공원과 서울 대표 나들이 명소인 여의도한강공원, 샛강생태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7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준공 예정이다. 파크원이 내년 7월 준공 예정이고 2021년 상반기에 현대백화점이 입점해 영업할 계획인 것을 감안하면 입주하자마자 생활에 불편함 없이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브라이튼 여의도 관계자는 “역세권, 복합단지, 브랜드 등 세 가지 조건을 갖춘 단지들은 가격 상승 여력도 커 향후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2017년 5월 입주) 오피스텔 전용 42m²의 현재 시세는 약 6억 원으로 분양가(4억5520만 원) 대비 1억5000만 원가량 올랐다. 1호선·경의중앙선·KTX 용산역이 도보권에 있는 브랜드 주거복합단지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전용면적 84∼136m² 아파트 454가구와 전용면적 29∼59m² 오피스텔 849실, 오피스 및 상업시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에 분양되는 물량은 오피스텔 849실이다. 본보기집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738-14번지에 있으며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3년 4월 예정이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