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개인 혹은 팀을 구성해 교육목표를 설정하고, 15주 동안의 계획과 구체적인 달성방법은 물론, 지도교수까지 직접 섭외하여 활발하게 활동했다. 총 14개 팀이 끝까지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이날 우수성과 발표회에는 이 중 9개 팀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피아노 연주의 원리를 활용하여 손가락 재활치료를 위한 기구를 개발한 ‘전진눈송’ 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손가락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이 마치 피아노 건반을 누르듯이 기구를 누르면 소리와 함께 압력값이 시각화된 데이터로 나오게 만들어 흥미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재활에 몰두할 수 있게 설계했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이번 학기에 시범적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학점 인정 범위를 더욱 넓혀 자기주도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경력개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