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글로벌 팬클럽 ‘아미(ARMY)’를 상시 모집한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와 팬 카페,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글로벌 공식 팬클럽 아미 멤버십’ 모집을 15일 공지했다.
이번 멤버십은 매년 일정 기간에만 가입할 수 있었던 기수제 방식에서 벗어났다. 언제든 팬클럽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시 회원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위플리 상품 구매 시 등록한 이름과 신분증의 이름이 동일해야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 국적의 내국인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주민센터에서 발급하는 청소년증, 외국인은 여권, 외국인 등록증만 신분증으로 인정된다.
팬클럽 회원에게는 회원 모바일 카드와 멤버십 키트는 물론, 방탄소년단 국내 공연 선예매 및 추첨제 혜택, 공개 방송 참여 기회 제공, 팬클럽 한정 독점 콘텐츠 등 혜택이 주어진다.
방탄소년단 팬클럽명 ‘아미’는 방탄복이 군대와 항상 함께하는 것처럼 방탄소년단과 팬들이 언제나 같이 있겠다는 뜻으로 지었다. 가수와 팬의 사이인데 우상(아이돌)과 팬의 관계라기보다 수평적 관계의 상징으로 통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5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K팝 가수 중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자 방탄소년단과 더불어 팬클럽 ‘아미’에게 축하인사를 건넸다. 대통령이 특정 가수의 팬클럽을 거명하는 것은 이례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