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표 가송재단은 지난 15일 대한약학회와 ‘윤광열 약학공로상’을 제정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윤광열 약학공로상은 매년 10년 이상 약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첫 시상은 올해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윤도준 가송재단 이사장은 “이번 윤광열 약학공로상은 국내 약학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공헌한 연구자를 위한 상”이라며 “약학 연구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돼야 한다는 철학으로 윤광열 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가 사재출연을 통해 지난 2008년 4월 설립됐다. 올해 12회를 맞은 윤광열 약학상 외에도 윤광열 의학상(2009년 대한의학회 공동제정) 및 의학공헌상,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2012년 대한치과의사협회 공동제정)을 제정해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학생 인재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전통문화지원사업 일환으로 2012년부터 가송예술상을 제정해 국내 예술계 숨은 인재 발굴과 후원에 힘쓰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