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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호날두 슛 다 막을게요”

입력 | 2019-07-17 03:00:00

26일 유벤투스전 ‘베스트 11’ 결정… 대구 조현우-세징야 팬 투표 1, 2위
이용-이동국-박주호 등 20명 확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이끄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설 K리그 올스타 명단이 확정됐다.

K리그1 12개 구단이 11명씩 제출한 추천 선수 132명을 대상으로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팬 투표에서 대구의 골키퍼 조현우(사진)가 총 6만2938표를 얻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대구의 외국인 미드필더 세징야(5만6234표), 3위는 전북의 수비수 이용(5만3030표)이다. 득표 순위에 따라 4-3-3 포메이션의 각 포지션에 배치됐다.

팬 투표로 선정한 ‘베스트 11’ 외에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회가 리그 기록 등을 고려해 뽑은 후보명단 ‘와일드 9’도 발표됐다. 올스타팀 지휘봉은 지난해 우승팀 전북의 조제 모라이스 감독이 잡는다. 김도훈 울산 감독과 최용수 FC서울 감독은 코치로 나선다.

경기 하루 전인 25일 오전 10시 반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1층에서 팬사인회도 열린다. K리그1 선수 6명과 팬 200명이 참가한다. 사인회에 참가할 팬 30명은 K리그와 하나은행 이벤트를 통해 뽑고 170명은 선착순으로 뽑는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