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청 2층에 조성된 정원 모습.(중랑구 제공) © 뉴스1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관공서의 삭막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구청 안에 정원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중랑구청은 겉보기에는 다른 구청건물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안에 들어서면 정원이 펼쳐진다. 회랑 구조인 구청 2층의 중앙공간을 구청을 방문한 주민의 휴게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정원으로 꾸몄다.
이 정원은 547㎡ 규모로 화살나무, 감국 등 8종, 900여그루의 수목과 22종, 5000여본의 초화가 심어져있다. 암석원, 화분정원, 텃밭 등을 배치했고, 데크길과 돌길, 휴게의자도 만들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청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녹색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