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뉴시스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 투수 오승환(37)이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마감한다.
미 콜로라도주 덴버 지역 신문인 덴버포스트는 16일(현지시간) 버드 블랙 로키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오승환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오승환을 ‘파이널 보스’(Final Boss), ‘베테랑 우완’ 등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승환이 오른쪽 팔꿈치에서 떨어져나간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다”며 “수술은 그가 태어난 한국에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21경기 동안 평균자책점 9.33을 기록했다. 지난달 10일에는 왼쪽 복근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