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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 타임지 ‘인터넷서 영향력 있는 25인’에 3년 연속 선정

입력 | 2019-07-17 16:40:00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영향력 있는 인물에 3년 연속 올랐다.

16일(현지시간) 타임에 따르면 BTS는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영국의 해리 왕손과 메건 마클 왕손빈,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이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명단에 오른 것은 유일한 기록이다. 타임은 “한국 슈퍼 그룹 BTS는 누구나 이름을 들으면 아는 그룹이 돼가고 있다”며 “강한 팬덤인 ‘아미’의 적극적인 온라인 콘텐츠 소비와 홍보 덕분에 BTS가 빌보드 소셜 아티스트 차트에서 2년 넘게 정상을 지키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평했다.

타임은 또 BTS가 1년 안에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앨범을 3개나 발매했고 ‘영혼의 지도: 페르소나(MAPOF THE SOUL: PERSONA)’ 앨범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뮤직비디오가 공개 하루 만에 7500만 뷰를 기록했다고 추켜세웠다. BTS 모바일 게임이 여러 국가의 애플 앱스토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성과도 언급했다.

타임이 매년 공개하는 ‘인터넷에서…’ 명단은 올해로 5번째다. 평가 기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세계적인 영향력과 뉴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다.

신규진기자 new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