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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류현진, FA랭킹 7위…3년 4800만 달러 전망”

입력 | 2019-07-17 17:23:00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류현진(32·LA다저스)이 예상 가치 평가 7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동향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17일(한국시간) 시즌 후 FA자격을 얻는 선수들의 예상가치를 평가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을 전체 7위로 평가하며 “류현진이 리치 힐(LA 다저스) 정도의 규모로 계약할 것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힐은 지난 2016시즌 후 다저스와 3년간 4800만 달러(한화 약 566억원)에 계약했다.

류현진은 지난 2012년 말 당시 2573만 달러라는 거액의 포스팅시스템 비용을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류현진은 6년간 3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 제안을 받아들여 1년간 179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7년차인 류현진은 이번 시즌 10승2패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하며 정상급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지난 10일에는 한국인 투수로는 역사상 처음으로 올스타전 선발투수로서 우뚝 섰다.

현지언론들로부터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는 류현진. 다만 지난 6년간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받은 점이 걸림돌이다. 이 매체 역시 “류현진이 두 차례 수술을 받았고 한 시즌 150이닝 이상을 던진 적이 없다”고 우려요소를 꼽았다.

한편 전체평가 1위는 투수 게릿 콜(휴스턴)이 차지했으며 내야수 앤서니 랜던(워싱턴), 투수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가 뒤를 이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