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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에서 실습 중이던 신임경찰이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로 숨진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기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A순경(27)은 지난 6월26일 오후 6시59분께 하남시 미사대로 서울방향으로 자신의 SUV(테라칸) 차량을 운전하다 교통사고로 숨졌다.
A순경은 편도 3차선 중 1차선으로 주행 중, 중앙분리대에 심어져 있는 가로수를 1차로 들이받은 후 튕겨져 나간 다음 설치돼 있는 교통표지판 기둥에 2차로 충격했다.
경찰에 따르면 A순경은 올해 4월 임용돼 8월까지 경기 광주경찰서 경안지구대에서 실습을 받고 있던 중이었다.
A순경은 사건 당일 근무를 마치고 하남시 미사동 소재 자신의 집으로 귀가 도중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순경 차량에서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했고 병원에서 치료 중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난 것 같다”는 A순경의 진술에 따라 졸음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A순경은 폐에서 과다출혈로 심장과 폐의 혈액공급 서로 원할하지 못해 한차례 수술을 받아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하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