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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대구의 한 스크린 골프장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중 1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6시51분쯤 대구 남구 두류공원로 인근 스크린골프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났다.
소방당국은 차량 32대와 소방관 90여 명을 보내 10여분 만인 7시 6분께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3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50대 남성은 전신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하고, 50대 중반 여성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은 4층 규모로 1층은 주차장, 2~4층은 스크린 골프장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건물 1층 계단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