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38일 동안 여름을 즐기는 축제가 펼쳐진다.
전남 순천시는 19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2019 물빛축제’를 연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부지 112만 m²에 23개국 83개 정원이 꾸며져 있고 여름이면 나무들로 초록 그늘을 드리운다. 랜드마크인 호수정원을 걸으면 여름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축제 기간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야간에도 개장한다. 분수, 레이저, 음악 등 물과 빛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대한민국 정원문화의 산실이자 제1호 국가정원이라는 자부심에 걸맞게 매년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기정 순천시 국가정원운영과장은 “순천만국가정원은 사계절 축제로 즐거움이 가득한 곳으로, 자연을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