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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만 인천글로벌시티 대표 “송도아메리칸타운, 해외에서도 입소문 났어요”

입력 | 2019-07-18 03:00:00


“입주율 96%인데 해외 교포들 사이에 송도아메리칸타운에서 살기 좋다는 입소문이 많이 퍼졌다고 하네요.”

이성만 ㈜인천글로벌시티 대표(58·사진)는 해외 교민들이 모여 사는 국내 1호 동포주택단지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분양 성과도 좋지만 무엇보다 교포를 따듯하게 맞이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동포타운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달 약 보름간 뉴욕, 뉴저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4개 지역을 돌며 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시설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 대표는 “동포들에게 우선 분양하는 2단계 시설 아파트(498채)의 청약 경쟁률이 3 대 1 정도로 예상된다”며 “고국의 1호 동포아파트의 장점이 많다 보니 미주 지역 부동산 에이전트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도아메리칸타운을 분양 받은 교포 상당수는 미국에 생활 근거지를 두고 1년 중 몇 달을 고국에서 보내고 있다. 한국 건강보험체계가 아주 잘 갖춰져 있어 노후를 편안히 보내려는 분도 많다.”

그는 “교포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편안하고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에 큰 신경을 쓰고 있다”며 “동포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넘쳐나고 있는 만큼 2호 동포주택단지 건설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이 대표는 내년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어서 올 연말까지만 인천글로벌시티를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천시의회 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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