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내 관모산 자락에 2017년 조성된 ‘치유 숲’이 4배로 넓어진다.
인천시는 2021년까지 48억 원을 들여 치유 숲(면적 12ha)을 53ha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편백나무와 소나무 메타세쿼이아 군락을 이루고 있는 이 숲에서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체 면역력을 높여 우울증 완화, 스트레스 감소, 피부염과 천식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숲을 확장하면 건강측정실과 임산부를 위한 특화 숲, 향기정원 등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가장 큰 총면적 266만5000m²인 인천대공원은 1996년 문을 열었으며 연간 400만 명가량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