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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발레 유망주’ 박하민·김시진, 2019 시칠리아 발레콩쿠르서 남녀 1위

입력 | 2019-07-18 11:39:00


한국의 발레 유망주들이 ‘2019 시칠리아 국제발레콩쿠르’에서 대거 입상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따르면 10~14일 이탈리아 시칠리아 모디카에서 열린 콩쿠르에서 무용원생 6명이 상을 받았다.

발레 부문에서 박하민(18·실기1)이 시니어 여자 1등, 오유빈(19·실기2)과 최솔지(18·실기1)가 시니어 여자 2등을 공동으로 차지했다.

김시진(17·실기2)이 시니어 남자 1등, 정용재(18·실기1)가 시니어 남자 2등, 이현규(21·실기2)가 시니어 남자 3등에 각각 올랐다.

이번 입상자들은 ‘도메니코 모듀오 국제무용콩쿠르’ 본선 진출 기회와 독일 터링거 스테츠발레 입단 제의도 받았다.

2006년 제정된 시칠리아 국제발레콩쿠르는 시니어(19~25세), 주니어(15~18세), 스튜던트(11~14세) 등 3개 부분으로 나뉘었다. 이탈리아, 한국, 불가리아, 일본, 터키, 포르투갈 등 8개국 90명이 참가했다.

심사위원들은 “한국 참가자들의 예술성과 테크닉이 뛰어났으며, 특히 동작의 정확도에서 큰 장점을 보였다”고 평했다. 심사위원 중에는 한예종 무용원 조주현 교수도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