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일본이 7월 31일이나 8월 1일 쯤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발표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회동에 참석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에 따르면, 정 실장은 이자리에서 외교·안보 현안 보고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일본은 수출 절차와 간소화 혜택을 주는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며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될 경우 "한국은 850개가 넘는 품목에서 유효기간 6개월짜리 개별 허가를 받는 국가가 된다"고 설명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