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과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7.16/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48%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4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44%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9%로 집계됐다.
연령별 긍정률은 40대가 65%(부정률 31%)로 가장 높았고 30대 57%(36%), 20대 44%(38%), 50대 44%(49%), 60대이상 34%(58%)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4%), 인천·경기(51%), 서울(50%), 대전·세종·충청(45%), 부산·울산·경남(39%), 대구·경북(28%) 순으로 긍정 평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 477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 잘함’(24%)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1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1%), ‘전반적으로 잘한다’(7%), ‘개혁·적폐청산·개혁의지’(4%)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자 438명은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6%), ‘외교 문제’(11%),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최저임금 인상’(6%) 등을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에서 18일까지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